경북도는 최근 지방공무원 시험합격자의 임용대기가 장기화되고 지방정부가 모범적인 고용주로서 적극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임용대기중인 도내의 예비공무원 512명을 우선 현장에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가급적 1, 2월 중에 전원이 배치 받을 수 있도록 시군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행정지도를 펼치고 있다.
이들 실무수습 예비공무원은 임용대기 불안해소를 위해서 수요에 따라 민생현장에 집중 배치되고 수습기간 중 경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4주간의 공직자 기본소양교육 및 전문지식과 사무능력배양 등을 위한 신규교육도 받게 된다.
또한 이들에게는 공무원에 준하는 권한과 책임이 부여되며 임용예정 직급 1호봉에 해당하는 봉급 등을 지급받게 되고 이외에도 실비변상 및 4대 보험 가입 등도 보장받으며 임용 후에는 실무수습 경력에 따라 6개월의 시보기간도 단축 또는 면제가 가능하며 경력도 인정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두환 도 자치행정과장은“시험 합격 후 임용까지 2년 이상 기다리던 것을 최대 1년 6개월 이내에 정식 임용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최근 경제위기극복의 일환으로 비상경제체제 가동의 일자리 창출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