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국 경산시장은 19일 오전에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경산~대구간 시내버스 및 지하철 전면 무료환승 시행을 기념키 위한 시승행사를 가졌다. 경산시장 앞에서 경산버스를 타고 출발해 대구 사월역에서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해 신매역에서 하차 다시 경산방면으로 대구버스(840번)를 환승하는 2환승(버스→지하철→버스)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승행사를 가졌으며 당초 무료환승제 시행전에는 2,850원이던 것이 950원으로 이동이 가능했다. 이날 시승식에는 최병국 경산시장을 비롯해 버스운송업체 대표자, 관계공무원 및 언론인이 함께 탑승하여 무료환승 여부를 확인했다. 이밖에도 버스정보시스템(BIS)의 정시성을 확인하고 노선개편에 따른 번호판 부착, 버스도색, 차량청결 및 운전자의 친절상태도 점검했다. 시승행사 중 만난 경산시민 박모씨는 “경산-대구간 시내버스는 물론 지하철을 이용할 시 무료환승이 되어 매우 편리하다”며 “시내순환선의 경우 지하철과 연계되지 않아 무료환승이 되지 않아 불편하다”면서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시승에 참여한 최병국 경산시장은 “1967년 시내버스가 운행된 이래 42년만에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돼 시행초기 다소 불편한 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질 것”이라며 “잘못된 부분은 시행하면서 시민들의 여론을 들어 개선해 나갈 것”이라 했다. 또한 “경산~대구간 대중교통 무료환승은 전국 최초로 광역과 기초단체간 실시하는 사업으로 가히 대중교통의 혁명이라 할 수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무료환승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했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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