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지역기업인 동도레미콘(대표 방대식)이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정윤열)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방대식 동도레미콘 대표는 19일 울릉군을 방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윤열 울릉군수에게 교육발전 장학금 1억원을 기부키로 해 역대 장학금 기부금 중 최고의 액수를 기록했다.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동도레미콘 방 대표로부터 5년 동안 장학금 50억원을 마련하는데 맞춰 매년 2,000만 원씩 5년 동안 1억원을 기부키로 약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을 기부한 방 대표는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근무하는 울릉도 벽지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 5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지역 경기를 살리는데 일조하며 자신이 했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 말했다.
방 회장이 운영하는 동도레미콘은 1일 최대 1,000㎥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 2007년 레미콘 불모지인 울릉도에 레미콘 공장을 건설, 한국산업규격 표시인증(SK)품질 표시와 국제환경 표준화 인증(ISO)을 획득한 업체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