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세계적인 과학문화도시로의 재도약을 꿈꾼다. 경주향교는 시민단체 경주몽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함께 경주향교에서 19일 오후 1시 30분 과학시민캠퍼스 출범 행사를 주관한다고 15일 밝혔다. 과학시민캠퍼스는 ‘과거 천년, 미래 천년 과학으로 열다’라는 주제로 신라 천년의 과학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 천년을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역사문화융합도시 경주로의 성장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과학교육과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역사유적지, 문화예술체험지,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대전과학연구단지의 대덕몽이 함께 역사문화를 과학으로 해설하고 신기술 과학을 강좌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1500년 전 화랑들이 미래를 꿈꿨던 것처럼 초중고 학생은 물론 대학생, 일반시민까지 참여해 첨성대, 성덕대왕신종, 석굴암 등의 과학정신과 기술을 계승해 새로운 미래 천년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출범식에 앞서 과학시민캠퍼스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비전선포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루기 위한 5개 결의사항을 선언한다. 결의내용은 △신라의 과학정신을 계승해 미래천년의 희망을 열어간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역사와 문화에 생명력을 고취한다 △소통과 융합으로 문화, 예술, 과학이 어우러지는 미래지향적인 4차 산업혁명도시로 혁신하는데 앞장선다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관을 위한 인성교육과 일자리 창출로 평등사회 구현에 노력한다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과학시민캠퍼스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드응로 이뤄졌다. 경주몽 이종인 이사장은 “신라천년의 과학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천년을 여는 과학시민캠퍼스 출범으로 청소년들이 천년고도 역사문화관광도시에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해 융합도시 경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향교 이상필 전교는 “경주향교는 신라천년의 융성을 견인한 국학의 터전이자 조선시대 교육기관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곳으로 21세기 체험 중심의 역사문화의 르네상스를 열어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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