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지역 택시산업 환경이 좋아질 전망이다. 19일 대구택시조합에 따르면, 올해는 택시요금 인상이 전반적으로 인상돼 택시업체의 경영난에 숨통이 트이고, LPG 가격인하로 인한 가동률 상승, 부족한 운전자 수급이 원활하게 충족될 것으로 보여 택시산업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택시운전자 자격 응시자가 대폭 늘어나 최근 택시 운전을 하려는 근로자들의 입사 문의가 늘고 있어 운전자 수급 부족난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구시와 대구택시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택시운행이 20일부터 SK에너지가 사업자로 선정돼 운영에 들어가 이용객 증가 등 택시의 서비스 질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구지역은 타 시·도와 달리 도로여건이 좋지 않고 택시 노·사간 분쟁이 많은 점 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지적됐다. 이에 조합은 택시산업 환경의 개선과 맞물려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와 다각적인 협의를 하는 등 택시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한다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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