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식수원인 낙동강 본류의 1,4-다이옥산 농도가 1주일째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18일 낙동강 왜관철교 지점에서 채취한 낙동강 하천수를 분석한 결과 56.63㎍/L로 나타나 지난 12일 이후 가이드라인인 50㎍/L를 계속 초과했다. 하지만 다이옥산 농도는 지난 14일 79.78㎍/L로 최고치를 기록 후 17일 68.32㎍/L 18일 56.63㎍/L 등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환경청은 대구상수도본부, 낙동강환경감시대, 경북도 등과 함께 다이옥산 배출업체 중점 점검, 낙동강 상류 안동댐 추가 방류량 증대 등 1,4-다이옥산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20일 쯤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비상대책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급수중단 사태는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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