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대학들의 활로 모색과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찾고자 직접 대학현장을 찾아가는 '도, 시·군-대학 간 권역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지역대학 살리기에 나섰다. 다음달 말까지 2개월에 걸쳐 도내 18개 대학을 권역별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는 도, 시군 관련부서와 대학관계자 및 교수 등이 대거 참여한다. 경북도 차원에서 처음 추진하는 이번 권역별 간담회는 참여 기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사업 발굴', '상호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지역사회를 연계한 발전 방안'및 '기관 간 소통과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체제 구축'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기획됐다. 도는 먼저 27일 남부권을 시작으로 6월에는 서부권, 북부권 및 동부권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27일 열린 제1차 간담회는 지역의 6개 대학 기획부서장과 사업제안 교수, 도청 및 경산시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사업제안 설명, 질의응답, 자유토론 등의 시간을 갖고 시종 열띤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대학 측은 ▲사립대학교 교육환경 및 시설개선 지원 ▲창의·융합교육 지원 ▲평생교육 살롱 성인 문화교육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 활성화 ▲일자리창출형 반려동물산업특화 생태계 조성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날 김병주 영남대 기획처장은 "사립대학은 국립대학과 달리 재정상황이 열악해 교육환경 및 시설개선 투자에 엄두도 못 내고 있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등 각 대학관계자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 건의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산시도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대학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했다. 도청 원자력정책과는 원전해체 전문인력 육성사업에 지역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사회적경제과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대학 내 사회적경제 교육과정 개설과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 설명회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배성길 경북도 교육정책관은 "이제는 도와 교육청, 시군, 대학이 따로따로가 아닌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프로젝트를 찾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복지만이 진정한 도민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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