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2일 육군3사관학교에서‘국립호국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인 영천지역에 국립호국평화공원을 조성해 날로 희미해져가는 안보의식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그 숭고한 뜻을 영원토록 기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움은 영천시 재향군인회 주관 및 영천시 후원으로 개최되며 육군3사관학교, 6.25참전유공자회, 국방부군사편찬위원 등의 각계 군 인사들과 영남대, 안동대, 경주대 등 교수님과 전문가들을 모시고 진행된다. 영천은 포은 정몽주 선생, 최무선 장군 등을 배출한 충효의 고장이며 나라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많은 애국지사들을 배출한 지역일 뿐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 신녕 영천전투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최남단까지 밀고 내려온 북한군에게 대 반격의 전환점의 계기를 만든 지역이기도 하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전 시민의 호응과 염원 속에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국립호국평화공원이 영천에 꼭 조성될 수 있도록 해 명실공히 영천이 호국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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