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현재 영화예매율 1위에 오른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의 해석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이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집안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희비극이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봉준호 감독이 송강호와 4번째 만난 작품 ‘기생충’은 제작 단계부터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영화에 숨겨진 의미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나고 있다.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포스터의 경우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봉준호 감독는 본인도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모르겠다. 포스터 좌측 하단에 있는 다리의 주인공도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봉 감독은 언론 시사회에서 해석이 담긴 스포일러를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냄새'라는 소재가 주는 의미에 대해 공개했다. 봉 감독은 "냄새는 중요한 모티브다. 가까운 사이라도 냄새를 말하기 쉽지 않다. 무례한 거다. 이 영화는 사적이고 내밀한 곳까지 카메라가 파고든다. 그래서 냄새에 대해 서슴없이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자와 가난한 자, 그 사람들이 서로 냄새를 맡을 기회가 없다. 동선이 다르다. 비행기를 타도 클래스가 나뉘어지고, 일하는 곳과 가는 곳이 다르다.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라며 "가정 교사를 한다든가 집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이 영화에 나오는 직종과 근무 상황이 부자와 가난한 자가 가까이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유일한 상황이다. 이 영화에서 쓰이지 않으면 이상할 법한 날카롭고 예민한 도구가 냄새였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한편, 영화 ‘기생충’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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