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 한우사육 집산지인 경주시는 한미 FTA 체결 및 곡류사료 가격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5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올해 사업비 15억 9천여 만원(기금126, 도비18, 시비606, 융자 210, 자부담628)을 들여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전력키로 했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조사료 생산기반조성, 볏짚수거기, 사료혼합기, 사료절단기, 곤포베일 짚게, 대단위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사일리지 발효제 지원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올해 조사료 경영체 지원을 위해 올해 41억원(기금1,558, 도비252, 시비1,869, 자부담 458)을 들여 지난해 6개소인 조사료 생산 경영체를 올해 19개 경영체로 대폭 늘리고 조사료 재배면적도 지난해 500헥타에서 올해 1천 700여 헥타로 확대 재배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곤포사일리지 제조 및 생산비를 지원하고 조사료 생산 장비인 트랙터, 원형 베일러, 랩핑기, 잡초기 등 조사료 생산 장비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료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축산업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