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이정은(23·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했다. LPGA 데뷔 후 첫 우승이다. 이정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535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를 기록하며, 공동 2위인 유소연(메디힐), 에인절 인, 렉시 톰슨(이상 미국) 등을 2타 차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종 라운드는 2타 차 공동 6위로 출발했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3번 홀부터 10번 홀까지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진 못했지만 스코어는 지켜갔다.  기회는 시그니처 홀인 11번 홀(파3)에서 찾아왔다. 약 3m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에 오른 이정은은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15번 홀(파5)에서 또 버디를 잡으며 3타 차 선두를 달렸다.하지만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1타 차 2위였던 셀린 부티에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놓치면서 이정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하고 올해 LPGA 데뷔 무대에서 9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얻은 값진 첫 우승이다. 이번 시즌부터 상향 조정된 우승상금 100만달러(약 11억9000만원)와 향후 10년간 US오픈 참가권도 챙겼다.  US여자오픈에서 한국선수들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17년 박성현, 이날 이정은에 이르기까지 총 9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박성현과 이민지, 아마추어 선수로 참가한 재미동포 지나 킴(19)이 최종합계 1언더파로 공동 12위, 박인비는 고진영, 김세영과 함께 이븐파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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