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라이벌 태국을 잡고 킹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의 매직이 다시 시작됐다.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벌어진 숙명의 라이벌 태국과의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응우옌 아인 득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따냈다.이로써 베트남은 8일 퀴라소와 우승을 다툰다. 베트남과 태국의 준결승이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평가받았기에 베트남의 우승이 유력하다.
베트남은 전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으로 태국을 밀어 부쳤다. 전반 1분 태국 골키퍼가 나온 틈을 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2분도 상대 문전 앞에서 프리킥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태국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33분 후방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내준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상대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양 팀은 선제골을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전반전을 소득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경기가 더욱더 과열됐다. 태국선수가 베트남 선수 뺨을 때리는 비매너 행위를 보이는 등 양 팀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다.  하지만 승리의 신은 베트남의 손을 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응우옌 아인 득의 골로 승리했다. 
킹스컵은 태국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1968년 창설됐다. 과거 한국도 출전해 7차례 정상에 올랐다. 최다 우승국은 태국(15회)이다.베트남은 2006년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