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중순 경주지역에서 잇따른 편의점 강도사건의 용의자 2명중 한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4일 오전 4시50분 쯤 경주시 황오동 역 부근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용의자 유모(23)씨에 대해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경산시 계양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 19만원 상당을 빼앗는 등 훔친 차량을 이용해 대구와 경주, 포항, 영천 등지를 돌며 편의점 6곳에서 총 25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병역법 위반으로 인해 수배돼 은신생활을 하던 중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은신처에서 경찰과 격투 끝에 검거됐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편의점 강도사건 용의자 중 1명이 붙잡혔지만 다른 용의자에 대한 수사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