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민속박물관(관장 박동균)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24일부터 정월대보름까지 17일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 코너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해 고향과 전통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자녀들에게는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서 실시하게 됐다.
민속놀이 체험코너에는 널을 높이 뛰면서 1년 농사의 풍년과 소망을 기원하였던 널뛰기, 하늘 높이 나는 연을 바라보면서 꿈을 키우고 풍농을 기원했던 연날리기, 가족과 마을 공동체의 단합과 화합에 기여했던 윷놀이, 재미와 활동력을 길러주었던 제기차기와 팽이치기 등 정초에 놀았던 민속놀이와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놀았던 투호놀이, 양반집 아이들이 즐겨 놀았던 종경도 놀이, 어린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았던 굴렁쇠 굴리기, 그네뛰기, 줄넘기 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준비돼 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