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사진)은 지난 10일 열린 제20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 대마 산업화를 통한 시민 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안동을 대마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안동포 및 대마 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해야 한다"며 "아직까지 국내 생산과 유통이 불법인 의료 대마보다 섬유나 식품, 건축자재, 화장품, 바이오연료 등 산업용 대마 육성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그러기 위해서 "대마산업을 전담할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대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해야 한다"며 "현재 사용 중인 안동삼베나 안동포 상표권이 아닌 새로운 상표권을 등록해 안동시는 홍보마케팅을 돕고, 기업에게 상표권 사용료를 납부 받아 조성한 기금을 안동포 보존 사업, 대마 농가 지원 사업, 대마관련 기업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비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마 재배 및 생산지를 안동시 전역으로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안동포는 전통 빛타래 길쌈마을에서 전승·보전·발전시키고 있고, 올해 지역의 48농가, 5만941㎡에서 대마를 경작중이며, 시의 휴경지가 2066만8723㎡(626만3249평)에 이른다"며 "휴경지에 대마를 벼 대체작물로 재배하도록 지원하면 대마 산업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의원은 "대마 산업은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전문가 양성, 마케팅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대마관련제품을 안동시가 보증하고 기업과 함께 노력한다면 농가소득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안동대마가 세계시장에서도 우뚝 설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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