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1위 자리를 재탈환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그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조사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지율(긍정평가)은 63.4%로 전월 대비 5.6%포인트(p) 올라 2개월만에 1위자리를 탈환했다.이용섭 광주시장은 0.1%p 내린 60.8%로 한 계단 하락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1.8%p 오른 56.8%로 5개월 연속 순위 변동 없이 3위를 이어갔다. 이철우 지사의 지지율은 작년 11월 조사(47.5%)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54.6%로 5위에서 4위로, 송하진 전북지사는 51.4%로 세 계단 상승한 5위, 최문순 강원지사는 50.9%로 두 계단 내린 6위를 기록했다. 7위에는 원희룡 제주지사(50.3%), 8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49.5%), 9위에는 이춘희 세종시장(49.2%)이 각각 올랐다. 양승조 충남지사(47.2%)는 세 단계 오른 10위, 권영진 대구시장(46.8%)은 한 단계 내린 11위, 이재명 경기지사(44.9%)는 12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최하위권은 허태정 대전시장(42.2%·15위), 김경수 경남지사(39.9%·16위)·송철호 울산시장(33.5%·17위)이 각각 차지했다. 함께 실시된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라남도가 62.9%로 2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광주광역시는 61.2%로 두 순위 오르며 2위, 제주특별자치도가 59.2%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59.1%), 경기(58%), 인천(55.6%), 세종(54.8%), 대전(54.7%), 부산(54.5%), 충북(54%), 강원(53.5), 충남(52.6%), 전북(51.3%), 대구(47.5%), 경남(44.1%), 울산(39.3%) 등 순이었다. 지자체장평가에서 3위를 했던 경북은 주민생활만족도가 46.9%에 그쳐 최하위권인 15위로 조사됐다.경남(44.1%)과 울산(39.3%)은 지자체장평가와 마찬가지로 각각 16위, 17위에 랭크됐다.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주민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역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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