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년간 철강산업을 바탕으로 제조(품질), 판매(가격), 서비스 등 각 분야가 공급자 위주의 경제로 고착됐던 포항시가 소비자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포항시는 12일 지역 경제관련 단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경제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조규봉 한동대 교수, 신일철 컨설턴트가 국가 및 지방 경제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 경제 주체들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포항시는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조성의 취지, 향후 추진 일정, 계획 및 기대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당면 시책 등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항이 나아갈 경제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4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0.4%를 나타내고, 통계청 발표 4월 실업률도 4.4%까지 상승하는 등 우리나라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두운 가운데 포항시가 지역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   포항시가 앞으로 '소비자 중심도시'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지역의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하면 처음 얼마간은 어렵고,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각 경제 주체들이 지금까지 공급자 위주 운영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소비자 입장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한다면 각 개인의 사업 번창,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특성화 발판 마련으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포항시는 의회에 사전 협의를 거친 후 관련 조례 제정, 제2회 추경예산 확보, 참여업소(업체) 순차적 모집, 명패 부착 및 지원 등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업소(업체)를 대상으로 규제가 아닌 권장과 인센티브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항형 소비자보호원 설치도 검토하는 등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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