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들이 13일 제30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과 도민들의 생활 속 불편 해소에 앞장서는 등 도민을 살피고 있다.  윤승오 의원(자유한국당, 기획경제위)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영천 금호 ~ 경산 하양간 국도 6차로 확장, 경북도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설립, 경북도 노동복지과 신설 관련해 도정질문을 했다.  윤 의원은 먼저 영천경마공원, 영천일반산업단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설립 등 각종 개발계획이 추진됨에 따라 대구권 광역교통 체계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영천연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현안이라 밝히며, 영천경마공원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대중교통 여건 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우선 1단계로 영천경마공원의 개장에 맞춰 하양역에서 금호역까지 지하철 연장을 추진해 줄 것과 대구시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또 윤 의원은 대구신서혁신도시와 경산지식산업지구,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대구에서 영천 간 기존 도로의 교통량이 한계상태에 이르러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교통체증 심화와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고조되고, 먼저 시행된 하양 경일대~동서오거리(L^3.7km) 6차로 확장과 금호 교대사거리 6차로 확장(L^0.6km)으로 미확장 구간에서 심각한 교통병목현상이 발생되어, 영천경마공원이 2023년 개장하면 교통 정체가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존 도로의 확장이 시급하다며, 영천의 각종 개발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금호~하양간 국도 6차로의 확장이 시급히 시행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헌 의원(포항, 더불어민주당)은 민선7기 공약사항 10대분야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일자리 정책에 대한 문제점 대해 이철우 도지사를 상대로 심도 있게 질문했다.  김 의원은 일자리 정책 문제에 있어서 민선7기 이철우 도지사의 공약을 살펴보면 일자리 10만개, 투자유치 20조원이 무엇보다도 가장 핵심 정책이 되고 있는데, 현재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170여개의 일자리사업 중 상당부분이 재정 투입 사업이라고 지적하면서, 일자리는 세금을 투입해서 정부나 관주도로 만드는게 아니고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지속가능하고 정기적으로 보수를 받는 좋은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역설하면서, 경북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에 대한 대책을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민선7기가 시작되고 현재까지 MOU체결 실적을 살펴보면 16개 기업과 2조2,519억원에 3,445명의 고용창출 실적을 올리고 있으나, 진행상황을 보면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임기내 20조원 달성이 과연 이루어 질 수 있을지 의문시 된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따져 물었다.  또 김 의원은 청년들에게 직접 지원하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사업의 경우도 타시도의 외지청년이 시골에서 창업할 경우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기는 하나 상대적으로 경북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차별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대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배진석 의원(경주, 자유한국당)은 경북도의 일자리 및 투자 등 경제정책의 변화와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 내실화를 촉구하고, 도교육청의 사립학교 및 사립특수학교의 기간제 교사 비율이 높은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철우 도지사의 취임 1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경북의 경제 및 일자리 정책 추진 방향과 관련, 계획대로 수행되고 있는지를 되짚어 보아야 한다며, 보고서 상의 통계 숫자는 늘 100점 만점에 120점인데, 2018년 실업률은 4.1%로 전국 평균 3.8%보다 높아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도(道)단위 광역단체 중에는 꼴지 수준에 있고, 수출액의 경우도 2017년 448억7,000만달러에서 2018년 408억9,100만달러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배 의원은 2017년 4만3천여개, 2018년 4만2천여개의 음식업, 소매업, 서비스업 등이 폐업하고, 소상공인들은 권리금마저 포기하고 가게를 내어놓아도 6개월, 1년째 가게를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 전세보증금마저 받지 못하고 있는 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으며, 매년 250여개의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폐업하거나 다른 시도로 이전해 수천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배 의원은 도의 경제정책을 새로운 기업의 유치, 창업, 창출에서 기존 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으로의 변화가 필요하고, 투자유치특별위원회 등 투자유치와 일자리 및 경제 관련 위원회개최를 정례화할 필요성이 있으며,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조직 강화 및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배진석 의원은 "도민들은 어렵다고 아우성인데 도지사는 그저 정책의 성과와 홍보를 위해 투자유치 MOU 체결 건수, 도착하지도 않은 투자금과 현실적으로 만들어지지도 않은 일자리창출 기대 개수에만 만족하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보고, 일자리 투자 등 경제 관련 정책에 대한 문제 진단과 적극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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