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의 복숭아 주산지 영천 복숭아재배농가들은 속박이 근절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10kg이하 소포장으로 출하키로 했다. 털이없는 무모계통의 복숭아는 영천 경산 청도가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청도군은 작년부터 영천시와 경산시는 올해부터 소포장으로 출하키로 했다. 기존의 15kg상자는 무게가 무거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속박이로 인해 중간상인들이 재작업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이 통상적이었다. 지난해 3차례의 작목반 회의와 공청회를 거쳐 지역 복숭아농가들은 올해부터 15kg 포장재를 없애고 10kg이하 소포장으로 출하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생산농가와 농협 등 유통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소포장유통이 조기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15kg 포장재를 폐기하는 농가에게는 보상차원에서 일정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라 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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