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4년 연속 유치했다. 29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게 될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전국에 걸쳐 45개권역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45권역은 시 도(시,군)에서 신청한 108개 후보지역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지확인 등 2차례에 걸친 전문가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영천시는 지난해 11월 북안면‘돌할매권역’과 청통면‘은해사권역’ 등 2개권역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해 서면심사와 지난달 16일 전문가평가단 최종심사를 거쳐, 치열한 경쟁 끝에 북안면‘돌할매권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 16일 전문가평가단이 청통면과 북안면 권역을 방문했을 때 시장,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들이 현장안내와 예비계획서 발표, 농악대 공연 등 환영행사로 사업유치 열의를 표시해 중앙평가단을 감명시켰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는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여건에 맞는 권역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자체적으로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환영했다. 영천시는 2006년 화북면 보현산권역 56억원, 2007년 신녕면 거점면개발 70억원, 2008년 자양면 은하수권역 44억원, 금년 북안면 돌할매권역 45억원 등 4년연속 사업을 유치했으며 총사업비 215억원을 확보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쾌적하고 활기넘치는 살기 좋은마을 만들기 위한 주민참여 상향식사업으로 지역주민, 민간전문기관, 지자체가 함께 권역별 5개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경관개선, 기초생활환경정비, 공동소득기반확충, 지역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등 소프트웨어사업이 지역특성에 맞게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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