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센터가 주관해 지역 패션업체와 공동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8개 업체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프레타포르테 파리’와 29일부터 2월 1일까지 개최되는‘후즈넥스트’에 참가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30일부터 개최되는 프레타포르테 파리 전시회는 매년 봄, 가을 두차례 열리고 개최횟수가 100회가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최대의 여성기성복 전문전시회이자 세계의 패션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유명 패션업체들이 매년 참가하는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업체인 니오물산,C&보코, 혜성어패럴, 대경물산이 참가하며 니오물산 대경물산 C&보코는 가장 진보적인 컬렉션과 악세서리 전시섹터로, 인지도 높은 브랜드가 다수 참가하는‘Atmosphere dEte’관에 혜성어패럴은 시크한 캐주얼 컬렉션 전시섹터로 현대감각으로서 상업적이며 창조적인 여성컬렉션이 전시되는‘Creative By’관에 각각 배정받아 참가한다.
프레타 포르테 파리 전시회에 참가하는 지역 패션업체들은 160만달러 수출 목표금액을 자체적으로 세웠으며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에 막바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참가하는 후즈넥스트 전시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지 10년이 넘는 메이저급 박람회로 1년에 2회 개최되며 프레타포르테 파리 보다는 젊은 층을 겨냥한 비주얼이 강한 캐주얼의류 전문전시회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파리현지 심사를 통과해 선발된 준플러스영, 번익스트림, 티러브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코레고스 등 대구지역 4개 패션업체가 참가한다.
참가하는 지역업체 중 준플러스영은 미래의 트렌드를 제안하는 PRIVATE관에, 번익스트림은 스트리트 및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FAST관에 티러브와 코레고스는 세계적인 데님 브랜드 및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FACE관에 부스를 구성한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4개 패션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약 100만달러의 수출목표를 세웠으며 한국패션센터와 참가업체들은 수출목표를 달성키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뿐만 아니라 각종 해외전시회의 지속적인 참가지원을 통해 지역 패션업체들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해외 마케팅 경험이 부족하나 능력 있는 지역의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판로를 마련해 주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