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19일 제26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김성조·공숙희·주해남 의원이 일괄 질문하고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송경창 부시장, 소관부서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성조 의원은 "장성동 주택재개발 사업의 종전자산 평가액이 낮고 차후 청산금 협상을 고려해 적정한 보상을 위한 특단의 조치는 무엇이냐"며 "자산 평가액이 적어 조합원 분양신청이 어려운데 이에 대한 견해와 부실징후 발견 시 분양절차 중지 요구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말해 달라"고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강덕 시장은 "재개발 사업의 종전자산 평가는 관련 법령 및 지침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평가되며 토지이용계획이 변경되기 전의 용도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일부 주민들의 수년전 부동산 경기 고점 시기의 기대치로 인해 현 평가 금액이 낮게 느껴지는 것으로 사료된다"며 "경제력 부족 등으로 분양신청이 어려울 수 있는 조합원들을 고려해 소형 면적도 2433세대 중 569세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 사업은 소유자들의 모임인 조합에서 추진하기 때문에 법령 위반사항 외에는 조합원들의 의결로 정하게 될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공숙희 의원은 "장사시설 수급 중장기계획수립 용역 대신 포항시립 추모공원 건립 용역을 발주했어야 하는데 그동안 현대화된 장사종합시설을 추진하지 못한 사유와 포항시의 계획은 무엇이며 포항시립 추모공원 건립 의지는 있느냐"고 질의했다. 공 의원의 질의에 이 시장은 "장사시설과 추모공원 건립 사업은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큰 갈등을 초래할 것으로 사료돼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과 장사시설에 대한 주민 의식 및 욕구 조사, 포항시에 적합한 장사시설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또 "이 결과는 올해 3월 조사가 끝나고 다음달 중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결과에 따라 신중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해남 의원은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예방센터 및 청소년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운영에 따른 활성화 방안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주 의원의 질의에 송경창 부시장은 "현재까지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해 청소년 폭력·학대 등으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의 긴급구조, 법률·의료·상담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예방 교육실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부시장은 "앞으로 학교폭력방지 특별위원회에 준한 지역협의회를 새로 구성해 운영토록 하겠다"며 "사후대처보다는 사전예방과 피해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센터의 신설보다는 청소년 재단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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