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들이 연일 각종 조례를 발의하고 있다. 이재도 의원(포항, 교육위)은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경영실적 평가와 결과조치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경상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상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의 조례 제명을 '경상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 및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로 변경해 경영평가를 통한 책임경영을 강조했고, 출자·출연 기관 조직과 인력을 최소한으로 운용하기 위한 정원관리계획 수립과 일괄적 채용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배진석 의원(경주, 자유한국당)은 '경상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경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자문위원회의 설치와 기능을 신설하고, 경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자문위원회 위원을 15명 이내로 해 시장 경영분야 전문가, 전통시장 등에 관한 지식과 활동 경험이 풍부한 사람, 전통시장 등 관련 단체 대표 등 구체적인 위원구성을 신설했다. 김상조 의원(구미, 자유한국당)은 '경상북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유학 또는 졸업생까지 학자금 이자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우선순위에 대학생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도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휴학 중인 학생과 졸업한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하지 아니한 미취업 졸업생을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박미경 의원(비례, 바른미래당)은 '경상북도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로타바이러스, 대상포진을 선택예방접종 종류로 규정하고,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8개월 이내의 영아, 대상포진은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박미경 의원은 "이미 전라남도에서 조례를 제정하고 로타바이러스와 대상포진 예방접종 예산을 확보해서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출산과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경북도에서도 영아와 노인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서 시급하게 시행해야 할 정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해당 상임위 심사를 거쳐 제309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심의해 처리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