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민선 7기 2년차에 접어들면서 "기존 도정의 핵심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의 목표를 바탕으로 경제활성화와 행복공동체 구현에 주력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지사는 "현재 경북은 경제 침체에 따른 일자리 문제와 저출생·고령화·공동화로 인한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가 제시한 2년차 주력 도정의 핵심은 ▲일자리로 만드는 행복경제 ▲아이세상, 행복공동체 ▲새롭게 정립되는 미래먹거리 ▲세계속에 우뚝서는 관광 1번지 ▲통합신공항으로 만들어가는 새역사 등이다.  도민들의 삶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들을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정립하고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LG화학의 투자로 1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구미형 일자리'를 성공시키고 이어 차세대 배터리 중심의 '포항형 일자리'와 전기 상용차 중심의 '경주형 일자리'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행복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진다. 명품 돌봄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북형 마을돌봄터' 70개소, '국공립어린이집' 174개소, '공공산후조리원' 4개소를 2022년까지 마련하고, 저출생 극복 공감대 확산을 위해 136개 단체가 참여하는 '저출생 극복 100가지 해법찾기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  '2020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대대적인 관광기반 정비에도 힘쓴다. 문화재연구원을 확대·개편한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문화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도 개소해 문화관광의 기반을 넓힌다.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관광진흥기금'도 매년 100억원씩 조성해 경북 관광의 틀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경주 천북 관광단지'와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도 빠른 시일내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세계문화유산은 올해는 '한국의 서원'을, 2021년에는 '가야고분군'을 등재시키고 '조선의 태실'과 같은 추가 등재 대상도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대구·경북의 대역사를 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조속히 심의하고, 이전후보지 주민의 투표를 거쳐 빠르면 올해 11월 중으로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하고 공항경제권 전략 마련을 통해 통합신공항을 경북의 새로운 발전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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