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위군수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통합신공항이 정치적 논리에 부딪혀 표류하기도 했고 악취 해소를 위해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군정을 추진했으며 더불어 일하는 공직문화조성을 위해 획기적인 조직개편도 했다"고 술회했다.
김 군수의 민선7기 공약은 6대 분야 53개 사업이며 2019년 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오로지 군민을 위해 일했다고 자부한다. 군위군의 노인인구 비율은 38.3%로 의성군(39.5%), 전남 고흥군(39.3%)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 따라서 군위군의 정책은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현재 군위군에서는 사업비 29억6000만원을 투입해 1582.72㎡ 부지에 지상3층 규모의 군위군 노인복지관을 건립하고 있다.
악취 해소도 집중했다. 군 종합운동장을 건립하고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오래된 돈사를 매입했고 2010이후 10년만에 군위군 가축사육제한구역을 변경고시해 이제는 악취없는 청정 군위라는 말이 어울리게 됐다.
올초 주민생활지원과를 주민복지실로 격상하고 환경과 산림을 분리해 환경위생과, 산림축산과로 개편했으며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준비를 위해 삼국유사사업소를 신설했다.
군위군의 최대 과제인 통합신공항 유치와 삼국유사테마파크 개장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통합신공항은 연말내로 최종 후보지가 확정된다. 민선7기 선거를 치르면서 군위군은 주민 간 갈등과 반목이 많았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군민 누구도 통합신공항 유치에 반대를 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다. 김 군수 특유의 뚝심과 흔들림 없는 리더십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의흥면 이지리 일원 약 30만평 규모의 삼국유사테마파크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군에서는 삼국유사사업소를 신설했고 테마파크를 운영할 전문조직인 군위문화관광재단 설립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김 군수는 테마파크 개장을 조심스러워 한다. 사전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개장을 하게 되면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먼저 각인되게 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김 군수는 거의 매일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체크하고 관계 부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