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 소재 연안초등학교가 학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창의력 발달을 돕는 ‘창의교구’가 설치됐다고 4일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연안초 김현숙 교장과 교직원들은 회의를 통해 평소 본관 2층 계단 옆 난간이 낮아 학생 낙상사고가 우려돼 난간을 높이는 대신 창의교구를 설치하도록 결정하고 시중에 판매 중인 교구 중 학생의 안전과 재미, 창의력 발달을 모두 만족시킬 만한 제품이 없자 직접 제작 의뢰를 하여 설치했다. 설치된 창의 교구는 4000여개의 구멍에 코르크 마개를 꽂아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교구로서 도색된 코르크 마개를 시중에서 구할 수 없어, 김현숙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1200여개의 코르크 마개를 직접 채색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완성했다. 교구를 체험한 한 학생은 “친구들이 넘어지거나 매달리면 매우 위험해 보였는데 이제 안전하게 지나다닐 수 있어서 좋고 쉬는 시간에 모양을 만들며 놀 수 있어서 좋다”고 즐거워했다. 연안초 김현숙 교장은 “교직원들의 열정과 학교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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