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북면(면장 김제식)은 3일 리장상록회(회장 서재영) 주관으로 지역의 기관단체장 및 주민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화북면 관문인 오리장림에서 면민 안녕기원제를 올렸다. 이날 기원제는 김수용 도의원, 이상근 시의원, 김동주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 및 지역원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한해 풍년 농사 및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영천시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했다. 오리장림에서 개최한 기원제는 약 400여년 전부터 이곳 주민들의 마을 수호 및 풍년 농사를 위해 제가 올려져 왔으며 오리 장림의 나무 잎에 따라 그 해의 풍년 농사 여부를 예견하기도 하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연중행사로 거행 돼오고 있다. 서재영 회장은 2009년 기축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 면민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며 지난 한해 어려웠던 지역 경제 여건을 벗어나 면민이 합심하여 화합과 발전을 이루는 한해가 되길 기원했다. 행사가 이뤄진 오리장림은 천연기념물 404호로 지정돼 수령 20~350년 된 나무가 12종 282본이 식재돼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기대되는 곳이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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