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10일 '7월 정례회의'를 열고 한 달간의 보도 내용을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7월 독자권익위 정례회의에는 신봉희 위원장(경주기독문화원 이사장)을 비롯한 최대환(이상복경주빵 대표), 이광식 위원(경북펜션협회 회장), 정영미(전 서라벌대학 교수), 손명문(건환건축 대표), 김정란(갤러리 란 대표), 고봉국(前 제주도청 국장), 오연진(경주시고도지구 주민자치위 도시건설위원장), 강공만(정성종합건설 대표이사) 위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는 신규 위원 위촉식에서 "경북신문은 독자권익위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이달 초 신사옥 입주를 이뤄냈고 오는 12일 창간 11주년 기념 및 신사옥 준공식을 가지게 됐다"면서 "새로이 독자권익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시는 오연진·강공만 위원은 앞으로 다양한 사회 방면에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안해 달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에 오연진 위원은 "경북신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독자권익위 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강공만 위원은 "평소 신문을 즐겨 보고 있지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문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은 경북신문 창간 11주년 기념 및 신사옥 준공식을 축하하며 지면 개선과 보도 방향에 대해서 다양한 제안사항들을 내놓았다.
먼저 지면 개선 방향으로 △people(사람들) 지면 편집 디자인 개편, △캠페인 광고 다변화, △문화면 지면 확대 △경주지역 기사 확대, △농축산어업인을 위한 정보 제공 등을 제안했다.
또한 보도 제안 사항으로 △보문단지 내 주차장 부지 확충 필요성, △황리단길 상가 오픈 화장실 운영 캠페인 △도심 내 가로등 및 야간 조명 시설 확대 △경주를 경주답게 만드는 '친절 캠페인' 등을 제안했다.
신봉희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앞으로 신규 위원 위촉을 강화해 경북신문 독자권익위가 경북권 전체의 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양한 사회 방면에서 전문가이신 독자권익 위원분들께서는 경북신문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제작 개선 방향뿐만 아니라 공익적 제보에도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