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의 창간 11주년 기념식과 신사옥 준공식이 지난 12일 오후 2시 동천동 알천북로 345 경북신문 빌딩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창간 11주년 기념식 및 신사옥 준공식에는 박명재 국회의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정경희 경북도교육청 행정국장, 박준훈 대구지방조달청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박원갑 경북향교재단 이사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시·도의원, 언론인,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경북신문 독자권익위 위원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해 함께 축하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경북신문 빌딩 1층 로비에서 참여 내빈과 시민들이 함께한 신사옥 준공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2층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창간 11주년 기념식 행사를 거행했다.
창간 11주년 기념식 행사는 이상문 경북신문 편집국장의 연혁 보고와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의 기념사, 내빈 축사, 기념 떡케이크 절단식, 황경환 명예회장의 건배제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준현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11년간 경주 황성동 시대를 마감하고 유서 깊은 알천을 품은 동천 신사옥 시대를 열게 되었다.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저희 임직원들은 지면 신문을 비롯해 이미 개국한 경북신문TV와 네이버·다음 포털에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경북신문 등을 통해 애독자들의 마음을 밝게하는 더 알찬 신문을 만들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26만 경주시민 그리고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지역의 대표 향토신문인 경북신문의 창간11주년과 신사옥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북신문이 지역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걷어내는 밝은 등불이 되어 정론직필의 마음으로 참 여론을 전달하는 언론으로 거듭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신문은 독자들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면서 언론의 새 지평을 열어 왔다"면서 "우리 사회의 여론을 형성하고 미래를 밝히는 역할은 언론이 담당해야 한다. 대구·경북의 아침을 열어온 경북신문이 그 중심에 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경북신문은 무엇보다 언론의 책임과 가치를 다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전개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랬기에 우리 사회의 소중한 언론 하나가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이라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비전을 제시하면서 대구·경북을 선도하는 대표 정론지로 더욱 거듭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와 함께 더없이 소중한 역할은 바로 지역 언론이 감당해야 한다.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언론과 의회의 역할은 너무나 유사하다"면서 "바로 경북신문이 그 역할을 감당하고 지역의 발전을 견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경환 경북신문 명예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경북신문 창간 11주년 및 신사옥 준공식에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경북신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오늘 보다는 내일이, 내일보다는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 경주시민과 더불어 경북도민들에게 애정과 사랑을 받는 그런 정론지로 거듭 태어날 것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