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장 선거가 ‘이파전’으로 확정돼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류영재(51ㆍ전 포항미술협회장) 씨와 장진경(56ㆍ문경미술협회장)씨 등 2명이 입후보했다
고 밝혔다.
류영재씨는 포항 출신으로 충북대 미술대학ㆍ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2대 포항 미협지부장을 지녔고 현재 경주디자인고교사로 재직 중이다.
류씨는 “경상북도미술대전의 위상을 더욱 높이 세우는 등 도내 13개 지부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진경씨는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 미술대학ㆍ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문경 미협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상지여자중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장씨는 “경북미술사를 재정립하는 한편 영호남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해 동서미술교류전 활성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후보는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선거는 오는 21일 안동에 있는 경상북도교육 연구원 회의실에서 회원투표로 결정된다.
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는 경북 13개 지부에 회원은 1천여명이다.
김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