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암살 사건에 대한 유엔차원의 조사 위원회를 발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파키스탄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과 면담한후 "부토 전 총리의 암살은 전 세계를 경악케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부토 전 총리는 2007년 12월27일 파키스탄 총선 유세과정에서 괴한의 총격과 자살폭탄 테러로 암살됐다.
당시 파키스탄 정부는 알카에다와의 연관성을 제기하며, 파키스탄 반군 지도자를 암살의 배후자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