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 공화국들로 구성된 군사동맹 집단안전보장조약기구에 가입한 러시아 등 7개국은 합동부대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 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크레린궁을 인용해 전날 이들 7개국 정상이 모스크바에서 만나 합동 신속대응군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합동부대를 필요할 경우 통합 지휘 하에 둠으로써 "군사능력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부대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합동부대의 창설이 미국과 유럽의 나토에 대응하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합동부대의 임무로는 외부의 군사침공을 격퇴하고 테러와 과격파에 대한 작전, 재해구호 등을 상정하고 있다. 집단안전보장조약기구의 사무국에 따르면 합동부대는 평시에는 각국의 지휘 밑에 두다가 유엔의 결의가 있으면 평화유지군으로 회원국 이외의 지역에도 파견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 참여하는 합동부대의 병력은 1만명 규모로 알려졌다. 다만 우즈베키스탄 경우 항구적이 아닌 조건부로 참가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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