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독서지식 경쟁력을 겨루는 초등학교 대항 독서골든벨에서 포항제철 동초등학교와 흥해남산초등학교가 파이널에 진출해 왕중왕을 가린다.
포항시립도서관은 5일 포항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초등학교 대항 독서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포항지역 35개 초등학교 105명의 학생이 참여해 단체전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서는 학교 명예를 걸고 출전한 어린이들의 열기로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OX 문제로 20개의 본선진출학교를 선정한 후 주관식 문제를 통해 학교별 경합을 벌인 결과 은상에 양학초등학교와 연일형산초등학교가, 동상에 남성초등학교와 송림초등학교가 차지했다.
대상과 금상을 놓고 포항제철동초등학교와 흥해남산초등학교는 오는 9일 포항 MBC 공개홀에서 파이널전을 갖고 최고의 독서왕좌를 가리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어린이들에게 “책은 돈주고 살 수 있지만 책 속의 지식은 돈으로는 살 수 없다”며“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서관 발전을 위해 포항시도 노력하겠다”며 중앙도서관 건립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 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6시 55분 포항 MBC ‘독서퀴즈쇼! 도개걸윷모’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배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