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구보건소는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겨울철 산행 및 야외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공수병(광견병) 감염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공수병(광견병)은 1993년 강원도지역에서 재발생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 보도에서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공수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인도네시아 발리지역을 여행하는 해외여행객들의 주의를 요구한바 있다. 공수병(광견병)은 공수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동물(너구리, 여우, 박쥐)이나 사육동물(개, 고양이 등)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타액 또는 조직을 다룰 때 눈, 코, 입, 상처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이다. 보건소는 공수병(광견병)의 예방을 위해 애완동물에 대한 공수병 예방접종 애완동물과 야생동물의 접촉 방지(나갈 때는 반드시 끈으로 묶기) 야생동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구 봉쇄 야생동물과 사람의 직접적인 접촉 금지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수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동물에 물렸을 때는 즉시 비눗물로 충분히 씻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물린 상처를 소독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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