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기획재정부가 금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대구의 IT융합산업진흥원 설립사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IT융합산업진흥원 설립사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국비 1,500억, 시비 500억원, 민자 200억원을 포함한 2,2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첨단모바일 융합산업을 육성시킬 지역 최대 규모의 R&D사업 프로젝트이다.
주요 사업비의 내용은 총 2,200억원중 R&D 사업비가 1,400억원을 차지하고 나머지 800억원은 IT융합동 건립 및 기타 사업비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사업내용은 지역의 IT융합 연구기반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모바일 융합플랫폼 기반 제품화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사업’, 차세대 신소재 융합부품 개발 및 제품화와 대기업-중소기업 공동 핵심부품 기술개발 등을 지원할‘모바일 부품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융?복합 특수 모바일단말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선도산업인 IT융합 로봇 및 의료기기사업을 지원할 모바일융합 솔루션 개발 및 지원할‘모바일융합솔루션 개발 및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차세대 모바일산업인 Post-휴대폰 산업을 선도할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 산업연구원에 의뢰해‘대구차세대모바일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사업은 중장기전략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서 기획재정부에서 지난 3일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이번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충실하게 수행해 본 사업의 연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시가 설립한 IT융합산업 육성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에 필요한 IT관련 연구사업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음은 물론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서 지역의 연구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