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보충수업기간 마지막 날 학교 급식을 먹은 대구 북구 고교생 40여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4일 북구 모 고교에서 점심 급식을 한 1,2학년생 760명 가운데 학생 34명이 설사 증세를 보이며 울렁거림과 복통을 호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7명의 학생은 증세가 심해 병원 외래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건당국은 학생과 급식시설에서 가검물 69건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식당과 화장실 등 에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2차 감염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시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발생 당일 아침부터 설사증세가 있었다는 학생이 몇 명 있는 등 잠복기와 증상으로 보아 노로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화확인을 통한 설문조사와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추가환자 발생감시를 하고 있다"면서 "법정전염병 여부는 1주일 뒤에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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