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되는 제21회 봉화은어축제가 역대 최고의 공연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오마이걸, 모모랜드 등 최고 인기 걸그룹부터 박구윤, 박주희, 서지오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관광객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28일에는 경상북도립 교향악단의 격조 있는 연주로 낭만적인 여름밤의 운치를 느낄 수 있었다.
29일에는 스토리텔러 류필기씨와 함께 7080가요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30일에는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걸그룹 마마무와 함께하는 콘서트가 개최됐다.
또 앞으로 클래식음악회, 세계합창올림픽 2관왕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와 표전국악인 김지윤의 무대, 국내최고의 여성래퍼 제시와 고등래퍼 박준호, 쇼미더머니 자메즈가 출현하는 힙합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K-POP 콘서트가 계획돼 있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봉화은어축제 폐막공연으로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송가인, 홍자 등 미스트롯과 함께한다. 그 외에도 축제장 주변에 마칭밴드가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아주고 저녁마다 신·구시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맥주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정상대 문화관광과장은 "어느 때보다 다양한 공연으로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낮에는 은어잡이와 각종 체험을 하시고 저녁에는 문화공연을 즐기시며 봉화에서 알찬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