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인재와 투자 분야를 동시에 다루는 대형 컨설팅회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헤드헌팅업체 커리어케어에 따르면 투자 교육 컨설팅 회사인 새빛에듀넷, 스탁스토리, 주식정보라인 등 3개 회사와 함께 '인재 및 투자 컨설팅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지난 5일 합병 MOU를 체결했다. 이들 회사 합병은 2월 중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커리어케어 관계자는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들과 인수합병을 타진하는 한편, 연내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기 위해 세부 계획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만 커리어케어 대표이사는 “각 분야의 대표주자인 4사가 합병하면 인재와 투자 분야의 탄탄한 사업기반을 갖추게 된다”면서 “각 회사가 가지고 있는 교육과 컨설팅 노하우를 결합하는 동시에 직무교육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번 합병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각사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사업을 전개하는 지주회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익균 새빛에듀넷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2009년 매출 200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 규모의 우량 회사가 탄생하게 될 것이다”면서, “연내 코스닥시장에 등록해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합병회사는 헤드헌팅, 교육, 출판, 인터넷, 컨설팅 등의 사업부문별 운영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커리어케어는 헤드헌팅회사로 90여 명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글로벌 기업과 30대 그룹, 공기업, 금융회사 등 한국의 4000여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CEO와 임원 등 핵심인재를 추천하고 있다. 새빛에듀넷은 증권투자와 교육사업, 경제경영 출판사업, IR 및 PR컨설팅사업 등을 전개하는 온라인 교육 전문업체며, 스탁스토리는 전업투자자 교육과 인터넷 증권교육 회사다. 주식정보라인은 자동매매 시스템 개발, KJC투자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알려진 회사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