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사무국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이 업무와 교양에 대한 책자를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영제씨(57,지방행정 5급)로 그는 '지식과 변화의 시대를 위한 담당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제목의 소책자를 냈다. 책자에는 6급 계장들이 알아야 할 업무와 교양에 대해 비교적 소상하고 간략하게 수록하고 있다. 김 씨는 책자를 통해 업무준비 및 자기관리의 효율적 운영과 지식이 무엇인지 개괄적으로 기술하고 지방행정과의 접목을 통해서 공무원의 지적 능력이 좀더 성숙되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학교재와 행정전문서가 많이 발간되고 있지만 분량이 너무 많고 내용이 방대해 읽기가 어려웠으나 김 씨가 발간한 책에는 초급 간부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읽기 쉽게 요약을 해 놓아 휴대하고 다니며 읽을 수 있다. 특히, 행정 분야에서는 최초로 일상 업무와 신임 또는 기존 계장들이 필요로 하는 업무에 있어 보고 잘 하는 방법, 회의 잘 하는 방법, 아이디어 발상법, 최강팀 만드는 방법 등이 상세히 수록돼 있는것이 특징이다. 김 씨가 발간한 책자를 살펴본 동료직원들과 공무원들은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계장들이 해야 할 일들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접근해 창의적인 지방행정을 수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공무원의 지침서 또는 가이드북”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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