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9일 감천 백사장에서 2009년새해 정월대보름‘감천달맞이’축제가 열렸다.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맞이 화합축제를 통해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김천시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감천백사장을 가득 메운 시민과 청소년들은 연날리기 시연과 체험 등 다양한 민속체험 놀이를 즐기느라 여념이 없었으며 어르신들은 귀밝이술을 마시고 대보름 음식을 맛보면서 옛 추억을 상기하며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는 평화남산동과 대신동 주민 140여명이 참여한 시민화합 줄다리기 대회가 펼쳐져 전통민속 놀이를 재현했으며 승리한 동에는 7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패한 동에는 5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이 주어졌고 패한 동의 동장은 관례에 따라 감천물에 던져졌다. 지난해의 악귀를 몰아내고 다같이 복을 누리자는 공동체의식이 한껏 발휘된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지신밟기는 지난해 빗내농악경연대회 우승팀인 농소백마산농악단 30여명이 김천의 젖줄인 감천을 밟아 김천지역경제발전과 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최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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