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교과용 도서 '독도'를 경북도교육감 인정 도서로 개발해 새학기부터 5.6학년 정규 수업 시간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를 비롯 전국 시.도교육청과 유관 기관에 배부했다.
'독도'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과 동해 해저 지명의 일본식 표기 등 만행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전국 최초로 국가 영토에 관한 교과용 도서를 정규 교육 과정에 적용하도록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 명시하고 지도 시간 수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개발한 자료는 학생용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인 인정 도서 2종과 컴퓨터를 활용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CD-ROM 자료 1종을 포함한 총 3종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된 '독도'는 경북도교육청의 일본 정부의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한 강경한 대응 의지로서 전 국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