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SK 명동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학부모 및 범시민단체와 연계해 전국적으로 대형 교복업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학사모는 "변형교복 상술은 사회적인 문제이고 불법 변형된 교복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며 "이는 교육 당국과 학교의 권위를 무시한 행태로 엄연한 불법임과 동시에 교복값을 올리는 하나의 상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형 교복업체들은 대국민 사과 및 부당폭리를 사회에 환원하고 교복가격을 학생배정이 끝나기 전에 책정해야 한다"며 "교육과학부 장관은 비상식적인 학생교복에 대한 근본 대책과 학부모가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을 결정해 교복 시장을 안정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사모는 ▲대형교복업체 상품불매운동 ▲지역별 학부모 연계 교복 불매운동 ▲변형 교복 묵인하는 교육당국 책임 묻기 ▲변형교복 폐기처분 운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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