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기열(66·사진) 전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이 내정됐다.
경주시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결격사유가 없을 시 이달 중 신임 김 이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사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경영성과 등을 반영해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앞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일 이사장 후보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한 8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하고 최종 2명을 추천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 8월 경주시청에서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2013년 6월 지방서기관으로 정년퇴직했다. 
재직 기간 기획공보과장, 안강읍장, 회계과장, 국책사업단장, 문화관광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경주시 업무평가위원,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17년 2월 2일에 설립, 같은 해 5월 1일에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