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10일 개최한 제5차 회의에서 포항시 남구 호동 39-3번지 일원을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시설 입지로 선정하고 시에 추천의결 했다.
당초 포항시에서 추천한 6개 후보지중에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현장방문 확인 후 남구 호동 39-3번지 일원과 송내동 657-1번지 일원을 입지후보지로 지정하고 2개월간에 걸처 전문기관에 입지타당성조사 용역결과 남구 호동 39-3번지 일원이 우선후보지로 조사됐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2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과 전문가 포항시 의원, 환경관련단체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그 후 입지선정위원회를 3차례나 더 개최해 많은 의견과 토론을 거친 후 남구 호동 39-3번지 일원이 최종 선정돼 포항시에 추천의결 했다.
향후 포항시에서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추천의결 한 남구 호동 39-3번지 일원을 포항시장이 승인 한후 공표하게 된다.
포항시에서는 당초에 소각시설을 건설해 소각처리를 한 후 그 잔재물을 매립 할려고 했으나 입지선정 후 사업자 선정 협의과정에서 민원과 다이옥신등에 의한 대기오염등 환경오염에 따른 많은 문제점에 부딪혀 소각시설 건설 사업을 중단하고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전처리시설과 고형연료전용보일러을 가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전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