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거점산지유통센터를 기반으로 경북북부 농산물 유통의 중심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문경시는 오는13일 오후 2시 마성면 외어리에서 김관용 도지사, 신현국문경시장, 이한성 국회의원,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농협인단체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문경시 거점산지유통센터는 184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 같은 해 연말 준공했으며 부지면적 2만9,950㎡에 선별장 3,931㎡와 저온저장고 2,632㎡를 갖추고 1일 사과 50t을 선별처리 할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도입된 선별설비는 사과의 당도와 갈변은 물론 색깔과 외부결함, 중량까지 완벽하게 사과를 선별해 최대 50종 이상 분류해 공급 할 수 있게 된다.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의 운영은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에서 위탁관리하게 돼 시설관리와 사과 선별 및 유통전반에 대한 업무를 맡게 된다. 황재완 유통축산과장은 “최첨단 시스템에 의한 선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생산해 대형유통업체와 안정적인 마케팅으로 사과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호섭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