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홍보개발원이 주최하고 상주시와 농협상주시지부, 상주원협, 상주축협, 상주희망농업아카데미교육생이 후원으로 ‘억대농업인 육성 프로젝트’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설정 및 효율적인 추진 시스템구축방안을 찾기 위한 심포지움이 10일 상주문화회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움은 농업기술센터 조현기 소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서울대학교 최영찬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서울대학교 최상호 박사가 조사결과를 발표한 뒤 토론자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동필 박사, 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식량정책단장, KBS플러스 신동환 사장, 상주시의회 이맹호 의원, 상주원예농협 김운용 조합장, 상주희망아카데미 이은우 회장이 열띨토론을 벌였다. 조현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억대 농업인 육성은 농업 경영의 새로운 목표로서 상주 농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목표”라고 강조했고 서울대 최상호 박사는 상주 농업인들의 억대농 의식조사 결과발표를 통해 “상주 농업인들의 억대농에 대한 성취도가 매우 높아 어느 지자체보다도 희망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서울대 최영찬 교수는 성공적인 억대 농업인 육성을 위해 조직화, 법인화, 계열화로 시장 경쟁력 강화 브랜드 이미지 구축 합리적 경영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기능 R&D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사업연합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시장지배 및 해외시장 개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패널토론자로 나선 농수산식품부 이창범 식량정책단장은 “상주 억대농 육성사업은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농정방향에 맞는 시의 적절한 지방자치단체의 농정모델”이라고 평가하고 “억대농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영체가 농업경영의 새로운 주체가 돼 줄 것”을 주문했다. 상주시의회 이맹호 의원은 억대농 육성을 위해 의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통합하고, 집행부에 대하여는 건설적인 감시 감독 기능을 취한다면 의회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심포지움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추진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한편 억대농업인을 중심으로 상주농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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