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장 및 100m 직선주로가 한군데도 없는 울릉도에 종합운동장 규모를 갖춘 공설운동장이 건립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서면 태하리 230번지 일원의 5만3,245㎡ 부지위에 총사업비 160여억원을 들여 내달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월중에 공사를 착공, 2011년도까지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라 11일 밝혔다. 공설운동장에는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다목적구장, 휴게공원 등을 들어설 계획이며 주 경기장은 400M의 육상트랙과 필드경기시설 그리고 국제규격(105m× 68m)을 갖춘 천연잔디축구장과 2,000여석 규모의 관람석을 시설한다. 또 보조경기장은 80m× 50m의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배구, 농구,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 1면이 조성된다. 특히 5,000㎡의 부지위에 상징조형물, 조형파고라, 트렐리스, 실개천 등으로 꾸며질 녹지공간 및 휴게공원을 조성함으로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관광 공원으로서의 역할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군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민체육대회 및 각급 생활체육대회 등 지역사회 체육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됨으로 그동안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노력해 온 체육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숙원 사업이 해결 될 전망이다. 한편 군관계자는“전국 및 시도 단위의 육상대회 및 생활축구대회를 개최 할 수 있고 고등학교, 대학교 축구팀 및 실업 및 프로축구단의 전지훈련장으로도 크게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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