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고경면(면장 정무택)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9일 고경면 청년회(회장 박헌보) 회원들이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지신밟기는 우리 고유의 전통적인 정월대보름 풍속으로 농악대가 일일이 집집을 돌며 지신(땅을 맡은 신령)을 달래고 복을 비는 민속놀이다.
이날 관공서 및 기업체, 경로당 등을 돌며 1년 내내 가족의 수명과 건강을 지켜주고 풍년이 들게 해 달라고 빌고 관내에 산불도 나지 않도록 기원했다.
주민들은 농악대의 꽹과리 및 징, 북, 장구 등의 민속악기로 구성된 공연행사에 동화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