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효율적인 시책추진과 경제난국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안정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연다.
오는 13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대책회의에는 30여 유관기관단체와 각계대표가 참여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민생안정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포항시 관계자와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교육청 교육장 뿐만 아니라 포스코와 철강관리공단 등의 기업, 경찰서와 산업인력공단 등 유관기관, 한국은행 포항본부, 농협 수협 포항시지부 등 금융기관, 농축산업 관계자 및 상인 등 다양한 계층의 대표들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비상경제 종합대책 및 지방재정 조기집행, 중소기업 지원 및 고용대책, 긴급복지 지원책, 지역주택 건설업 지원대책 등 다양한 민생안정 비상경제대책 보고회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안정 비상대책에 대한 보고를 통해 상호협력방안을 구상하고 경제난국 조기 극복을 위한 민 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종 비상대책에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 상황으로 간주해 비상경제시정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경제정책을 현장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