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한 차량에서 운전자가 떠나자 차량이 바다로 추락 할 번한 황당한 사고가 울릉도에서 발생했다.
지난 11일 울릉주민 김모(57·울릉읍)씨가 오전 11시 46분쯤 울릉읍 저동 수협위판장 안에 차량을 주차브레이크를 잠그지 않고 주차했다.
운전자가 떠나자 차량은 바다쪽으로 이어진 경사로 인해 바다로 돌진했다. 다행히 차량은 정박해둔 선박에 걸려 바다에 빠질번한 상황은 면했다.
또한 지난 9일 울릉읍 유정당 앞에서 주차해둔 차량이 주차브레이크가 풀려 종점슈퍼 방향으로 돌진 중에 주차 중인 이륜차에 걸려 정지했다.
목격자에 따르면“이 차량 안에 3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었고 주민이 통행이 많은 버스종점 앞이라 자칫 인명사고까지 발생 할 번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울릉도는 섬 지방이라 오르막 내르막인 경사로가 많아 항상 주차 할때는 주차브레이크와 저단 기어로 엔진 브레이크를 하는 습관과 또한 급경사 지대에 주차시에는 차량바퀴에 고임목이나 고임대 등을 꼭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준호 기자